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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건설업 청년 인력 유입 적극 지원”
  • 정민희 기자
  • 등록 2025-10-10 14:4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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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가 건설업의 인력난 해소와 청년층 진입 촉진을 위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일부 언론에서 고용부의 청년 일자리 지원사업에 건설업이 포함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제기된 데 대해, 고용부는 “청년일자리 정책은 업종을 제한하지 않고 청년 개인의 상황과 수요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용부는 지난 2월 ‘제5차 건설근로자 고용개선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건설업 내 청년·여성 등 신규 인력 유입 확대, 퇴직공제금 보장성 강화, 전문건설 인력 양성훈련 등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건설근로자의 고용 안정과 청년 취업 기회를 함께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청년일자리 도약장려금’ 사업도 건설업 중소기업이 참여할 수 있다. 취업이 어려운 청년을 정규직으로 채용할 경우 1년간 최대 720만 원의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올해에는 1,500개가 넘는 건설업체가 이 제도를 활용했다. 또한 구인난 업종에 취업한 청년에게는 2년간 최대 480만 원의 근속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고용부는 건설업을 ‘빈일자리 업종’에 포함해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있으며, 청년들이 현장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청년 일경험 지원사업’을 직무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다. 참여 기업은 안전한 근무 환경을 갖추고 청년 멘토를 지정해야 한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건설업 진입을 희망하는 청년들이 직업훈련, 장려금, 일자리 정보 제공 등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현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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