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석 연휴를 맞아 정부가 귀성길 교통안전과 친환경 운전을 강조하는 캠페인을 펼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도로공사 등 관계기관과 함께 10월 2일 망향휴게소에서 ‘안전은 업, 탄소는 다운’ 공동 캠페인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전기차 타기와 같은 친환경 운전 습관을 알리고, 과속·급가속 자제, 화물칸 적재물 줄이기 등 실천 방법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과 연비 개선 효과를 알리는 데 초점을 맞춘다. 더불어 전 좌석 안전띠 착용, 음주운전 금지,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 자제 등 안전 수칙도 함께 홍보한다.
연휴 기간에는 전기차 충전 편의를 위해 망향·부여백제·논공 휴게소 등 5곳에 14대의 이동형 충전기를 배치해 긴급 충전 서비스를 운영한다. 차량 한 대당 약 20kW를 충전해 100km가량 운행할 수 있으며, 고속도로 휴게소 내 553기 충전 시설도 집중 점검해 안전성을 강화한다.
정부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명절 귀성길을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만드는 동시에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친환경 교통문화 확산에도 힘쓴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