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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APEC 정상회의 앞두고 숙박요금 특별 합동점검
  • 이병덕 기자
  • 등록 2025-10-01 16:2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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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가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경주 지역 숙박·외식업소에 대한 특별 합동점검에 들어갔다. 이번 점검은 바가지요금 방지와 공정한 가격 질서 확립을 목표로 10월 한 달간 진행된다.


점검에는 행정안전부를 비롯해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지방자치단체 등이 참여하며, 주요 숙박·외식업소를 대상으로 가격표시 의무 이행 여부와 부당 요금 청구 사례를 집중 확인한다. 위반 시 경고나 영업정지 등 강력한 조치가 취해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경주시외버스터미널과 보문단지 일대에서는 민간단체와 함께 바가지요금 근절 캠페인이 진행됐으며, 신라문화제 등 지역축제 현장에도 신고센터가 운영된다. 경주시는 APEC 회의 종료 시까지 누리집 메인 배너와 콜센터(054-120)를 통해 바가지요금 신고를 상시 접수한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에도 자체 신고센터 운영을 적극 알리도록 요청했으며, 우수사례는 공유해 재발 방지 대책과 함께 지역 전반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윤호중 장관은 “국제행사에 맞는 투명한 가격 질서가 필요하다”며 “정부, 지자체, 민간이 힘을 모아 경주의 품격과 대한민국의 신뢰를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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