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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공항 등 주요 공항 방위각시설 개선 공사 본격화
  • 최청 기자
  • 등록 2025-10-01 15: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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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항공 안전 강화를 위해 전국 주요 공항의 방위각시설(로컬라이저) 개선 공사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


국토부는 지난 4월 발표한 ‘항공안전 혁신방안’에 따라 무안, 광주, 여수, 포항경주, 김해, 사천 등 6개 공항의 설계를 완료했으며, 인허가와 계약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순차적으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항경주공항은 지난 9월 이미 공사가 끝났고, 광주공항은 10월까지 안테나 설치를 포함해 개선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여수와 사천공항도 연내 신속한 개선을 추진한다. 무안공항은 설계가 끝난 상태로 관계 기관과 유족들과 협의를 거쳐 착공할 방침이다.


김해공항은 오는 APEC 정상회의 일정과 현장 여건을 고려해 항공 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공사를 진행 중이다. 제주공항은 구조 안전성 검토를 거쳐 설계 단계에 있으며, 2026년 착공이 예정돼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민의 안전을 위해 공항 방위각시설 개선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행사 일정뿐 아니라 장기적 안전성까지 고려한 공사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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