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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한 불편 최소화 총력
  • 최청 기자
  • 등록 2025-10-01 15: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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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중단된 정보시스템의 조기 정상화를 위해 대응에 나섰다. 이번 화재로 총 21개 시스템이 영향을 받았으며, 이 가운데 국민 생활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10개 대국민 행정서비스가 일시 중단됐다.


해양수산부는 우선 선박 입출항 신고를 관리하는 해운항만물류정보시스템을 점검했다. 무역항의 입출항 신고는 정상화됐지만, 항만시설사용료 고지는 타 기관 시스템과의 연계 문제로 지연되면서 고지서 발급을 유예했다. 이에 따라 민원인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조치했다.


낚시어선 승선 신고를 담당하는 ‘낚시해’ 앱은 접속 불가 상태로, 전자 명부 신고가 어려워 수기 접수로 대체되고 있다. 이에 대한 문의는 24시간 유선으로 대응하고 있다. 그 밖의 시스템도 ‘접속 불가’ 안내와 수기 처리 방식이 병행되며, 복구 시까지 업무 연속성 계획이 시행 중이다.


부속 자료에 따르면, 선박전자증서 발급시스템, 선원자격증명포털, 어촌어항관리시스템, 연안관리정보시스템, 해양수산통계시스템 등 주요 서비스가 모두 중단된 상태다. 다만 각 기관별로 수기 발급, 대체 앱 활용, 공문 안내 등을 통해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시스템 복구 상황을 24시간 모니터링하며 국가정보자원관리원과 협조해 중단된 서비스의 정상화를 서두르고 있다. 관계자는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해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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