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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에도 항만 정상 운영…안전·보안 대책 강화
  • 이병덕 기자
  • 등록 2025-10-01 14: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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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추석 연휴 기간에도 수출입 기업과 해운 선사들이 불편 없이 항만을 이용할 수 있도록 오는 10월 3일부터 9일까지 전국 주요 항만에서 ‘항만운영 특별대책’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항만은 추석 당일을 제외하고 평소와 같이 운영된다. 예선업체와 도선사, 선박연료공급업 등 항만 관련 사업체도 정상적으로 영업해 물류 서비스가 차질 없이 제공될 예정이다. 긴급 화물 발생에 대비해 비상 근무조가 편성되고, 긴급 연락망도 유지된다.


또한 원활한 선박 입·출항을 위해 해운항만물류정보시스템(PORT-MIS)을 정상 가동하며, 장애 발생 시를 대비해 관리 인력이 24시간 대기한다. 아울러 9월 23일부터 10월 2일까지 항만안전 특별점검이 실시돼 하역 장비 위험 요소와 긴급 구조 대응 체계, 근로자 휴게시설 등이 집중 점검된다.


보안 측면에서도 출입 관리와 항만 경비가 정상 운영되며, 유관기관 협조를 통해 테러나 해상 밀입국 등 보안 사고를 차단할 계획이다. 해양수산부는 4개 항만공사 누리집에 관련 업체 연락처를 게시하고, 지방청별 비상 상황실을 운영해 이용자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은 “연휴에도 현장을 지키는 항만 종사자들에게 감사드리며, 정부는 안전하고 원활한 항만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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