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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혁신 AI 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강화
  • 계기원 기자
  • 등록 2025-10-01 14:05:17
  • 수정 2025-10-01 14: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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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가 10월 1일 서울 서초구의 ㈜뤼튼테크놀로지스를 방문해 ‘AI 스타트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제조, 바이오·헬스, 콘텐츠, 금융 등 4대 핵심 산업 분야의 혁신 AI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오픈이노베이션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한성숙 중기부 장관을 비롯해 국가 AI 전략위원회 위원, AI 스타트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글로벌 AI 대전환(AX) 기술 동향 발표와 함께 스타트업의 기술 시연이 이어졌다. 뤼튼테크놀로지스는 소상공인 대상 AI 에이전트 기술을, 뷰노는 의료 데이터 학습 기반 건강관리 솔루션을 선보였다.


스타트업 대표들은 정부가 산업별 가치사슬을 기반으로 대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를 통해 기술 검증과 판로 확대가 가능해질 것이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중기부는 앞으로 4대 도메인별 수요기관을 발굴하고,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지원하는 오픈이노베이션을 강화할 계획이다. 제조 분야에서는 LG전자, 현대자동차 등이, 바이오·헬스 분야에서는 셀트리온, 국립암센터 등이 주요 협력 기관으로 거론됐다.


한성숙 장관은 “AI는 산업과 기업 혁신을 이끌고 삶의 질을 높일 핵심 수단”이라며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는 스타트업이 중심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기부는 앞으로도 분야별 수요기관과 협력 체계를 강화해 핵심 산업의 AI 대전환을 주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창업·벤처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아홉 번째 현장 투어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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