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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K-바이오·백신 펀드 확대…바이오헬스 투자 촉진
  • 최재영 기자
  • 등록 2025-10-01 13:5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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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바이오헬스 투자 시장 활성화를 위해 K-바이오·백신 펀드를 지속적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9월 30일 복지부는 K-바이오·백신 5호와 6호 펀드의 운용사로 각각 씨케이디창업투자·메디톡스벤처투자, 키움인베스트먼트·디에스투자파트너스를 선정했다.


운용사들은 2025년 12월까지 민간 자금을 확보해 총 1,1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5호는 500억 원, 6호는 600억 원 규모로 결성되며, 최소 결성액의 70%가 마련되면 조기 투자도 가능하다. 투자 대상은 바이오헬스 전 분야 국내 기업 60%와 백신 관련 혁신기술 및 제조공정 개발 기업 10% 등이다.


앞서 올해 3월 선정된 3호 펀드는 정부와 민간이 각각 400억 원을 출자해 800억 원 규모로 우선 결성되었고, 현재 투자가 진행 중이다. 이로써 K-바이오·백신 펀드는 2023년부터 현재까지 총 4,666억 원이 조성돼 25개 기업에 1,208억 원이 투자됐다.


정부는 오는 2027년까지 총 1조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조치를 통해 바이오헬스 산업의 혁신 생태계 구축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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