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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인공지능 기반 차세대 관세행정 기술개발 착수
  • 정민희 기자
  • 등록 2025-09-26 15:5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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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차세대 관세행정 기술개발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26일 배재대학교에서 열린 착수보고회에는 관세청과 과기정통부, 한국연구재단, 연구단 관계자들이 참석해 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사업은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진행된 1.0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2028년까지 총 190억 원을 투입해 진행된다. 연구단 공모에는 24개 컨소시엄이 참여해 6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최종 선정된 연구단은 세관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기술을 개발·실증할 예정이다.


연구과제는 ▲컨테이너 구조공간 은닉물품 적발 기술 ▲동시 다종 마약 신속검사 키트 ▲엑스레이 영상데이터 표준화 기술 ▲후각지능 기반 불법마약 탐지 시스템 등 4개로 구성됐다. 이들 과제는 국민 건강 보호와 사회 안전 강화, 그리고 무역 환경의 신뢰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관세청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인공지능 기반 관세행정 혁신을 앞당기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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