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기 ‘개인정보위 2030 자문단’ 제3차 전체회의를 열고 개인정보 보호 정책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는 청년 자문단원 25명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보호·활용 분과는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에 맞춰 가명정보 활용 규제를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침해 방지 및 권리 강화 분과는 잇따른 개인정보 유출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의 사후조치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이를 공시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소통·협력 분과는 K-ESG 가이드라인 내 개인정보 관련 평가 지표가 미흡하다며 개선을 요구했다.
개인정보위는 청년들의 제안을 적극 반영해 지속가능한 개인정보 보호 체계를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