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국가기술자격 우수사례 공모전 시상식 개최
  • 계기원 기자
  • 등록 2025-09-26 13:48:19
기사수정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6일 서울 코엑스 마곡에서 ‘2025년도 국가기술자격 취득자 우수사례 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검정형·과정평가형 부문에서 총 30편의 우수사례를 선정해 시상했다.


검정형 부문 대상은 박익근 씨가 수상했다. 그는 2007년 고압 전기 감전사고로 양팔을 잃었으나, 포기하지 않고 소방설비기사 자격증에 도전해 합격했다. 이후 전기기사, 산업안전기사 등 9개의 국가기술자격을 취득하며 재기에 성공했다. 박 씨는 “자격증은 다시 살아갈 이유이자 희망의 증거였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과정평가형 부문 대상은 금융기관에서 정년퇴직 후 조경산업기사 자격을 취득한 박대경 씨가 받았다. 그는 학교 조경 관리직으로 재취업하며 “새로운 분야에서 인생 2막을 시작할 수 있었다”며 국가기술자격의 가치를 강조했다.


고용노동부는 이번에 선정된 우수사례를 책자로 제작해 보급할 예정이며, 국가기술자격이 국민의 역량 개발과 일자리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제도 발전과 홍보에 힘쓸 계획이다.

0
유니세프
국민신문고고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