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가 주최하는 제19회 인적자원개발(HRD) 콘퍼런스가 9월 25일 서울 강서구에서 개막했다. 이번 행사는 “AI 전환 시대, 내일을 여는 HR”을 주제로 열리며 이틀간 국내외 전문가들이 모여 인적자원개발의 방향을 논의한다.

첫날 기조연설에서는 김태유 서울대 명예교수가 저출생·고령화와 같은 사회적 위기, 그리고 AI 전환과 같은 기회를 강조하며 인적자원개발의 중요성을 짚었다. 이어 마이다스그룹 이형우 회장과 최원호 대표가 기업의 인재경영 전략을 발표하고, 뇌과학자 장동선 박사가 ‘AI 시대의 미래’를 주제로 마무리 강연에 나선다.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20여 개 강연과 함께 AR·VR 훈련 콘텐츠 체험, 국가자격 체험존, 인적자원개발 상담소 등이 운영된다. 또한 직업능력개발 우수사례 경진대회와 국가자격 취득자 시상식도 열려 현장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고용노동부는 “AI 확산과 인구 구조 변화 속에서 인적자원개발은 기업과 개인 모두의 생존과 직결된 과제”라며, 앞으로도 기업 맞춤형 훈련과 중소기업 역량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