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정안전부는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이 지급 시작 사흘 만에 전체 대상자의 40.8%에 달했다고 25일 밝혔다. 9월 22일부터 24일까지 요일제에 따라 신청할 수 있었던 대상자 가운데서는 68.2%가 신청을 완료한 것으로 집계됐다.
24일 기준 신청 인원은 1,858만여 명이며, 지급 규모는 약 4조5천억 원에 이른다. 지역별 신청률을 보면 인천(43.0%)과 전남(45.9%)은 평균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했으며, 제주는 35.8%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정부는 또 소비쿠폰 사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25일부터 사회적기업인 ‘아름다운 가게’를 사용처에 포함했다. 아름다운 가게는 기부받은 물품 판매 수익을 취약계층 지원과 지역 공익사업에 활용하는 단체로, 행안부는 이번 조치가 지역 공동체 강화와 공익성 확보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