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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농업 특화 AI 서비스 공개
  • 최청 기자
  • 등록 2025-09-25 10:5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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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이 네이버클라우드와 협력해 농업 현장에 특화된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이번 서비스는 농업 인구 감소와 고령화, 기후변화로 인한 농업 현안에 대응하고, 디지털 기반 영농을 확대하기 위한 시도로 평가된다.


새롭게 공개된 ‘최신농업기술알리미’ 앱은 △농업백과 △농업교육 △영농설계 등 세 가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농업백과는 생성형 AI 챗봇을 활용해 농업 기술 정보를 실시간으로 안내하며, 농업교육은 1,700여 건의 농업기술 동영상을 기반으로 학습 중 궁금한 점을 질의하면 AI가 즉시 답변한다. 영농설계는 지난 10년간의 농산물 소득 자료를 분석해 귀농 단계별 작목 추천과 경영 계획 수립을 돕는다.


농촌진흥청은 올해 11월 음성 질의·응답과 이미지 기반 답변 기능을 추가하고, 2026년 상반기에는 병해충 이미지 판별과 소비·유통 데이터 분석 기능을 도입해 농업인의 맞춤형 경영 해법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상호 농촌진흥청 기획조정관은 “이번 AI 에이전트는 농업 분야 인공지능 전환의 시작점”이라며 “앞으로 기능을 확대해 농업 현장의 효율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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