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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석유화학 업계와 기업결합 간담회 개최
  • 이병덕 기자
  • 등록 2025-09-23 15:5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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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가 석유화학 산업의 구조조정을 앞두고 기업결합 심사 절차를 신속히 추진하기 위해 업계와의 소통에 나섰다.


공정위는 23일 한국공정거래조정원에서 주요 10개 석유화학 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합작법인 설립 등 사업재편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기업결합 사안에 대비해 업계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채널을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공정위는 기업들이 사업재편 계획을 마련해 기업결합을 신고하면 시급성을 고려해 신속히 심사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석유화학 산업은 다른 산업과의 연계성이 높고 국민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철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공정위는 기업들이 기업결합 신고 전 사전컨설팅이나 임의적 사전심사 제도를 활용하면 심사 기간을 줄일 수 있다며, 업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공정위는 앞으로도 업계와의 소통 채널을 유지하며, 구조조정 과정에서 추진되는 기업결합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심사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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