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국립무형유산진흥원이 함께 추진하는 이동형 궁궐 체험 프로그램 ‘궁, 바퀴를 달다’가 올해 총 2,642명의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만났다.
이 프로그램은 이동이 어려운 어르신, 장애인, 학생들을 직접 찾아가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행사에서는 국악 공연과 무용 공연이 펼쳐졌으며, 참가자들은 궁중 복식을 입어보거나 전통 음식을 맛보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9월에는 경은학교에서 국악 공연과 궁중 복식 체험이, 보훈공단 보훈원에서는 무용 공연과 궁중 음식 체험이 진행됐다. 현장에서는 학생들과 어르신들이 함께 어우러져 전통문화를 가까이 경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관계자는 “‘궁, 바퀴를 달다’는 앞으로도 더 많은 사회적 배려계층이 문화 향유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