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9월 23일부터 26일까지 ‘2025 관광기업 이음주간(Tourism Connect Week)’을 개최한다. 올해 주제는 ‘인공지능 전환과 여행 경험의 재창조’로, 관광산업에 최신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다.

이번 행사는 2021년 시작돼 올해로 5회째를 맞았다. 관광벤처기업, 지자체, 투자자 등 300여 개 기관이 참여해 국내외 전문가 강연, 투자 상담, 관광벤처 전시·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첫날인 23일에는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에서 개막식과 학술대회가 열렸다. 카카오모빌리티 고경선 이사와 크리에이트립 임혜민 대표가 발표자로 나서, 인공지능 기반 모빌리티와 K-콘텐츠의 글로벌 확산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24일에는 투자 상담회와 기업 간 협업 논의가, 25일에는 세계 각국 창업 지원기관과 투자사 관계자가 참여하는 ‘글로벌 비즈니스데이’가 이어졌다.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관광 투자 시장의 미래 전망과 기업 맞춤형 상담회가 강남에서 열린다.

이와 함께 관광두레 워크숍, 여성 기업가 리더십 교육, 졸업기업 강연 등 다양한 연계 행사도 진행된다.

김대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은 “정부의 국정과제인 ‘3천만 세계인이 찾는 관광산업 기반 구축’을 위해 관광기업의 혁신과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