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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웹툰업계 간담회 개최… 불법 유통 근절·해외 진출 지원 논의
  • 박민 기자
  • 등록 2025-09-19 17: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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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가 웹툰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9월 19일 서울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이현세 작가를 비롯한 주요 창작자, 협회·단체, 플랫폼·제작사 관계자들을 만나 웹툰 산업의 현안과 과제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참석자들은 웹툰 산업이 한때 빠르게 성장했지만 최근 성장세가 둔화했다며, 정부 차원의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4천억 원 규모에 달하는 불법 유통 피해를 줄이기 위해 해외 서버 기반 불법 사이트에 대한 신속한 차단과, 문체부에 접속 차단 권한을 부여하는 방안, 민·형사상 처벌 강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또한 해외시장 진출 지원 확대, 인공지능(AI) 기술 활용에 따른 창작 환경 변화 대응, 저작권 보호 강화 등도 주요 논의 주제로 다뤄졌다.


최 장관은 웹툰이 영화, 드라마, 게임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되며 한류 콘텐츠의 확산을 이끄는 지식재산(IP) 원천이라고 강조하며, 업계의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해 한국이 웹툰 종주국으로서 위상을 공고히 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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