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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세 11주째… 고위험군 예방수칙 준수 당부
  • 최재영 기자
  • 등록 2025-09-19 16:3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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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이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11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고위험군 보호를 위한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병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 표본감시 결과, 9월 7일부터 13일까지 한 주간 코로나19 입원환자는 46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6월 말 63명에서 꾸준히 증가한 수치이며,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환자의 60% 이상을 차지했다.


같은 기간 의원급 호흡기 환자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은 30.8%로 전주보다 다소 낮아졌지만, 하수 감시에서는 바이러스 농도가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은 이러한 추세를 고려할 때 9월까지 유행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당국은 의료기관과 요양시설 방문 시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어르신과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은 사람이 많은 실내 행사 참여를 자제할 것을 요청했다. 발열, 기침, 인후통 등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신속히 병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손 씻기, 실내 환기, 기침 예절 등 기본적인 감염병 예방수칙을 일상적으로 지키고, 코로나19에 감염된 경우 증상이 호전될 때까지 집에서 쉬며 접촉을 최소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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