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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조두순 24시간 관리…재범 방지 총력”
  • 최재영 기자
  • 등록 2025-09-17 15: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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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가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17일 “출소 이후 조두순에 대해 24시간 위치추적 집중관제를 실시하고, 전담보호관찰관을 지정해 1대1 전자감독을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법무부에 따르면 지난 3월 이후 조두순이 초등학생 하교 시간대에 네 차례 외출했을 때마다 현장에 대기 중이던 전담보호관찰관이 즉시 귀가 조치했으며, 지난 6월에는 주거지 내부 감독 중 재택감독장치 일부가 파손된 사실을 확인해 수사 후 검찰에 송치했다.


조두순은 매일 21시~06시, 07시~09시, 15시~18시에 외출이 제한되며, 허용 시간에 외출할 경우에도 전담보호관찰관이 항상 동행하고 있다. 주 1회 이상 정신건강 전문가가 심리치료를 진행해 성행 개선을 돕고 있으며, 경찰과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안산시와 CCTV를 연계하는 등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법무부는 앞으로도 철저한 관리감독을 통해 조두순의 재범을 예방하고 국민의 불안을 해소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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