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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상 첫 글로벌 혁신지수 4위…아시아 최고 혁신국가로
  • 계기원 기자
  • 등록 2025-09-17 13:5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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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세계지식재산기구(WIPO)가 발표한 ‘2025 글로벌 혁신지수(GII)’에서 139개국 중 종합 4위를 차지했다. 이는 한국이 사상 처음으로 세계 4대 혁신강국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1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2020년 이후 6년 연속 10위권을 유지하며 글로벌 혁신 역량을 꾸준히 인정받고 있다.


글로벌 혁신지수는 제도, 인적자본·연구, 인프라, 시장·기업 고도화, 지식·기술 산출, 창의적 산출 등 7개 분야 78개 세부지표를 종합해 산출된다. 한국은 투입부문에서 4위, 산출부문에서 6위를 기록했으며, 특히 인적자본·연구 분야에서는 7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했다. GDP 대비 특허출원, 정부 온라인 서비스, 기업 연구역량에서 1위를 기록했고, 국제특허(PCT) 출원과 디자인 출원은 세계 3위권으로 평가됐다.


국가별 순위를 보면 스위스가 1위, 스웨덴 2위, 미국 3위에 이어 한국이 4위를 차지했으며, 싱가포르(5위), 영국(6위), 중국(10위), 일본(12위)이 뒤를 이었다. 특허청은 “정부와 민간이 함께 추진한 인재 양성과 인프라 구축이 지식재산 창출과 보호로 이어진 성과”라며 “혁신 성과가 안정적으로 보호받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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