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17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IR센터에서 ‘제19회 Smart Start 우수 바이오기업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국내 바이오기업의 자금 조달과 성장 지원을 위해 마련됐으며, 네이처글루텍·뉴아인·메디사피엔스 등 10개 유망 바이오기업과 한국투자파트너스·KB인베스트먼트·인터베스트 등 11개 투자기관이 참여했다.

참가 기업들은 보유 기술과 향후 성장 계획을 발표하고, 투자기관들과 개별 면담을 통해 공동 연구개발, 사업화 협력, 투자 파트너십 방안을 논의했다. 산업부는 이번 설명회가 유망 기업과 투자자 간 네트워킹을 강화해 민간투자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수 바이오기업 투자설명회는 반기별로 개최되며, 지난해에는 31개 기업이 참여해 56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산업부는 앞으로도 혁신기술 개발과 창업·성장·재투자 전 주기에 걸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바이오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