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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활용해 고위험 사업장 집중 관리…10월 말까지 ‘레드 2000’ 특별 점검
  • 최청 기자
  • 등록 2025-09-15 11: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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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활용해 선정한 2천 개의 고위험 사업장을 10월 말까지 집중 관리한다. 이번 조치는 지난 7월부터 추진 중인 ‘안전한 일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락·끼임·질식·외국인 노동자 사고 등 최근 급증한 4대 사망사고 유형을 중점 관리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단은 AI 예측 시스템을 활용해 사망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사업장을 선별하고, 건설현장 공정률, 위험 기계·기구 보유 여부, 외국인 근로자 고용 현황 등 데이터를 기반으로 위험도를 수치화해 관리 대상을 정밀하게 선정했다. 선정된 사업장에는 패트롤 점검과 함께 추락·끼임·부딪힘·화재·폭발·질식 등 5대 핵심 위험요인에 대한 선제적 지도와 점검이 이뤄진다.


이번 조치에 대해 김현중 공단 이사장은 “AI와 빅데이터 기반의 예측 시스템은 산업재해 예방 효율을 높이는 전략적 접근”이라며 “산재 취약 분야에 신속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안전한 일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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