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체육관광부는 전국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연 공모전’의 수상작 20편을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7월 31일부터 8월 24일까지 진행되었으며, 총 9,138편의 사연이 접수됐다.
이번 공모전은 소비쿠폰이 지역 경제에 미친 긍정적 효과와 국민들의 일상 변화를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사 결과 대상 1편, 최우수상 2편, 우수상 7편, 성장·회복상 10편이 선정됐다.
대상은 베이비카페를 운영하는 하희림 씨가 차지했다. 사연에 따르면 출산율 저하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던 카페가 소비쿠폰 시행 이후 주말 예약률이 약 40% 증가하고 월 매출도 25% 이상 회복됐다. 그는 카페가 지역 ‘육아 공동체’의 중심지로 계속 유지될 수 있어 매출 이상의 보람을 느꼈다고 전했다.
최우수상에는 농인 어르신들의 미술 활동을 유행시킨 수어통역사 유은숙 씨의 사연이 포함됐다. 그는 상금 100만 원 전액을 서산 농아인협회에 기부해 감동을 더했다. 이 외에도 골목식당 재기, 가족의 응원, 청년 봉사단의 잔칫상 마련 등 다양한 따뜻한 사연들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수상작은 대한민국 정책브리핑(korea.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수상자 인터뷰 영상은 9월 18일부터 대한민국정부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