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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조지아주 구금 우리 국민 316명, 전세기 통해 12일 귀국
  • 최청 기자
  • 등록 2025-09-11 16:3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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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조지아주 폭스턴 이민세관 구금시설에 수용돼 있던 우리 국민 316명이 전세기를 통해 귀국한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들은 현지시간 11일 새벽 2시 18분 구금시설을 출발해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으로 이동했으며, 낮 12시경 전세기에 탑승해 출발했다. 전세기는 한국시간 12일 오후 4시경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번 미국 당국의 단속으로 구금된 우리 국민은 총 317명이었으며, 이 가운데 귀국에 동의하지 않은 1명을 제외한 316명이 전세기를 통해 자진 출국 형태로 귀국한다. 또 우리 기업 소속 외국인 직원 14명(일본인 3명, 중국인 10명, 인도네시아인 1명)도 같은 전세기에 탑승했다.


정부는 우리 국민의 신속한 귀국을 위해 외교부를 중심으로 관계 부처와 긴밀히 협력해 대응해 왔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과의 회담을 통해 이번 사태 해결 방향을 확정했고, 비자 관련 협조 문제에서도 협력의 기반을 마련했다. 아울러 박윤주 외교부 제1차관을 현지에 급파해 신속대응팀을 보강하는 등 현장 지휘도 강화했다.


외교부는 우리 국민 전원이 무사히 귀국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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