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한성숙 중기부 장관, 전북 찾아 중소기업·소공인·외국인 창업기업 현장 소통
  • 박민 기자
  • 등록 2025-09-11 15:33:43
기사수정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1일 전북특별자치도를 찾아 지역 중소기업, 소공인, 외국인 창업기업 현장을 방문하고 정책 현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중소기업 분야별 정책 현장투어의 일환으로, 전북 지역 기업 및 유관기관과 직접 소통하며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 장관은 먼저 전북대학교에서 열린 ‘중소기업 연구인력 매칭데이’에 참석해 전북 지역 우수 중소기업과 예비 연구인력의 만남을 격려했다. 이어 열린 ‘중소기업 AI 및 R&D 인력 양성 간담회’에서는 지방 중소기업의 인재 확보 어려움을 공유하고, AI 인재 채용 별도 트랙 신설과 현장 기반 제조AI 인력 양성 프로그램 도입, 연구인력 지원 물량 확대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오찬 간담회에서는 전주시 팔복동 소공인 집적지구 내 대표들과 만나 금융지원, 디지털 역량교육, 스마트 장비 보급 등 현장의 애로와 건의사항을 들었다. 한 장관은 소공인이 우리 제조업의 90%를 차지하고 128만 명이 종사하는 만큼, 일반 소상인과 다른 업력·거래 구조에 맞춘 단계별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소공인 공동기반시설과 수소산업에 진출한 소공인 업체를 방문해 설비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도전적인 혁신 사례를 격려했다.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는 외국인 스타트업 대표들과 만나 언어 소통 문제, 맞춤형 프로그램 확대, 해외 역진출 지원 등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 한 장관은 수도권과 동일한 자금, 인프라,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고, 지자체와 협력해 외국인 창업기업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방문의 마지막으로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을 찾아 지역 현안 업무보고를 받고, 중소기업 지원기관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한 장관은 전북이 지방 중소기업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각 기관이 적극적으로 지원해달라고 당부했다.

0
유니세프
국민신문고고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