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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주민참여형 재생에너지 수익공유 제도 추진
  • 이병덕 기자
  • 등록 2025-09-11 11:4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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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가 지역 주민이 직접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에 참여하고 수익을 나누는 제도 마련에 나섰다. 산업부는 11일 에너지경제연구원과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용역 착수회의를 열고, ‘재생에너지 주민참여형 이익공유 제도’ 설계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햇빛·바람연금 추진을 위한 재생에너지 주민참여 개선방안’을 주제로 올해 말까지 진행되며, 태양광과 풍력 발전을 중심으로 전국에 적용 가능한 표준사업 모델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산업부는 주민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 사례를 분석하고,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지원체계와 장기 관리 방안도 함께 검토할 계획이다.


경기도 여주 구양리에서는 마을 협동조합이 태양광 발전사업을 주도해 얻은 수익을 복지와 문화활동에 활용하면서 지역사회 화합과 경제적 성과를 거둔 사례가 소개됐다.


산업부 관계자는 “재생에너지 확대는 에너지 안보와 지역경제 성장에 필수적”이라며 “제도가 정착되면 전국 확산을 통해 재생에너지 주력화를 앞당기고 농어촌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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