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태평양과 아프리카 지역의 세관공무원들이 한국의 선진 관세행정을 배우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이번 연수는 관세청이 주관하는 국제 협력 프로그램으로, 세계 각국 세관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한국의 관세 행정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에는 아시아·태평양과 아프리카 주요 국가의 세관공무원들이 참가했으며, 관세행정의 전반적인 운영 체계와 최신 전자통관시스템, 지식재산권 보호, 무역안전관리제도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진다. 참가자들은 이론 교육뿐만 아니라 실제 현장을 방문해 통관 절차와 시스템을 직접 체험할 예정이다.
관세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참가국 세관공무원들의 실무 능력을 높이고, 국가 간 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한국의 관세 행정 선진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국제 무역 환경에서의 조화로운 발전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한국과 아·태 및 아프리카 국가들 간의 교류와 협력 확대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제 연수 과정을 통해 글로벌 세관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