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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장, 캐나다 국방차관과 방산협력 논의
  • 최청 기자
  • 등록 2025-09-08 16:5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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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종건 방위사업청장이 9월 8일 주한캐나다대사관에서 스테파니 벡 캐나다 국방차관과 만나 양국 간 방산협력 강화를 논의했다. 이번 면담은 벡 차관이 서울안보대화 참석차 방한한 계기에 마련됐다.


양측은 캐나다의 차세대 잠수함사업(CPSP·Canadian Patrol Submarine Project)을 비롯한 주요 협력 의제를 다뤘다. 면담에 앞서 열린 오찬에는 한화오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중공업, 현대로템, KAI, LIG넥스원, 풍산 등 국내 주요 방산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업 차원의 협력 방안도 논의됐다.


석 청장은 한국이 캐나다 잠수함사업 숏리스트에 포함된 것에 감사를 표하며, 이번 계기를 통해 양국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하고 산업협력도 한 단계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벡 차관은 한국과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지지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번 만남은 단순한 사업 논의를 넘어 자유와 평화라는 양국의 공통 가치를 재확인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양측은 방산협력이 양국 국민의 안전은 물론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번영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방위사업청은 이번 논의를 바탕으로 올해 하반기 한-캐나다 방산협력 컨퍼런스와 기업 로드쇼를 열어 정부 간 협의(G2G)와 기업 간 협력(B2B)을 연계한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을 제도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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