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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2026년 연구개발 예산 역대 최대 규모
  • 정민희 기자
  • 등록 2025-09-08 11:4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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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가 2026년도 연구개발(R&D) 예산을 1,515억 원으로 확정했다. 이는 올해보다 42.7% 늘어난 수준으로, 문화산업의 기술 혁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역대 최대 규모 투자다.


정부는 이번 예산을 통해 ‘K-컬처 AI 산소공급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은 인공지능을 콘텐츠 기획·제작·유통·수출 전 과정에 도입해 산업 전반의 효율을 높이고, 한국문화를 반영한 자국형 인공지능을 개발하는 것이 핵심이다. 아울러 공공 문화시설에 AI 기술을 접목해 국민 체감을 높이고, 문화·기술 융합형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계획도 포함됐다.


분야별로 보면 문화예술 콘텐츠 분야가 1,135억 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저작권 203억 원, 체육 65억 원, 관광 38억 원으로 각각 확대됐다. 특히 체육과 관광 분야 예산은 전년 대비 수백 퍼센트 이상 증가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문체부는 이번 투자를 통해 문화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세계 문화강국으로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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