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중소기업 AI 혁신제품, APEC 무대에서 첫선
  • 최청 기자
  • 등록 2025-09-04 15:06:37
기사수정


중소벤처기업부는 9월 4일 제주에서 열린 ‘2025 중소기업 기술·경영 혁신대전’을 통해 인공지능(AI) 기반 혁신제품을 세계에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5 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와 연계하여 진행되었으며, 국내외 전문가와 관계자 6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로 26회를 맞은 혁신대전은 제조·생활·환경·모빌리티 분야를 중심으로 총 23개의 AI 기반 혁신제품을 전시했다. 대표적으로 AI 스마트 방재 기술, 수어 발권 키오스크, 도시형 스마트팜, 보행 재활 보조 로봇 등이 소개돼 참가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또한, 전시기업들은 APEC 회원국 대표단과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직접 제품을 소개하며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모색했다. 행사에서는 AI 기반 다국어 해설 서비스도 제공해 해외 관계자들이 쉽게 전시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개막식에서는 빌딩 통합 자동제어 시스템을 개발한 ㈜주인정보시스템 김근호 대표와 SIM Tray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한 ㈜케이티씨 박찬화 대표가 은탑산업훈장을, 신전력 시장에서 성과를 낸 ㈜에이치에너지 함일한 대표가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등 총 222점의 포상이 수여됐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AI 혁신 시대에 우리 중소기업이 세계 무대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AI 창업 생태계 조성과 기술혁신 사업화를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0
유니세프
국민신문고고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