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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이상기후 속 병해충 대응 전략 논의
  • 최재영 기자
  • 등록 2025-09-03 16: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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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은 9월 3일 전북 완주 국립식량과학원 본원에서 ‘극한 기상 대응 식량작물 병해충 방제 전략’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세 번째로 열리는 ‘병해충 이니셔티브 학술대회’로,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기후가 잦아지며 급격히 변화하는 병해충 발생 양상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국립식량과학원 연구진, 대학 관계자, 도농업기술원, 시군 농업기술센터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해 발표와 토론을 통해 정보를 공유했다. 발표 주제는 기상데이터를 활용한 해충 예측 모델 개발, 이상고온에 따른 해충의 살충제 저항성 발달, 콩 노린재 피해 관리 전략, 식물병 모델을 통한 기후변화 대응 연구, 토양병해 친환경 방제 방안 등이었다.


종합 토론에서는 돌발적 병해충의 발생 특성과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예찰·방제 기술, 그리고 기관 간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가 이어졌다. 곽도연 국립식량과학원 원장은 “기상이변으로 인한 병해충 피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데이터 기반 예찰 기술 고도화와 실효성 있는 방제 기술 개발이 필요하다”며 학술대회의 의의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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