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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개발청, 전고체 배터리용 특수가스 제조기업과 투자협약 체결
  • 정민희 기자
  • 등록 2025-09-02 16: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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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개발청은 9월 2일 ㈜한국스페셜티머티리얼즈와 전고체 배터리용 특수가스 제조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전고체 배터리의 핵심 원료인 황화리튬 생산에 필요한 고순도 황화수소를 국산화하기 위한 것이다.


㈜한국스페셜티머티리얼즈는 지난 2월 설립된 신생 기업으로, 2027년 국내 전고체 배터리 양산을 대비해 황화수소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까지 전량 일본에서 수입해 오던 황화수소를 국내에서 생산하게 되면 첨단산업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투자 계획에 따르면, 해당 기업은 2026년 1월 새만금 국가산단에 공장을 착공해 같은 해 연말부터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20여 명의 신규 고용도 창출될 전망이다.


김의겸 새만금개발청장은 “이번 투자가 새만금 이차전지특화단지 고도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기업 유치와 투자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진선 ㈜한국스페셜티머티리얼즈 대표는 “고품질 특수가스의 안정적 생산과 공급을 통해 국산화와 글로벌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투자 개요에 따르면 공장은 10,313㎡ 규모 부지에 들어서며, 총 23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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