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은 9월 1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음악, 연극, 무용, 문학, 미술 등 예술 분야별 협회·단체장들과 간담회를 열고 예술계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번 간담회는 문화예술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과 정부·예술계 간 협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한국민족예술단체총연합회, 문화연대, 한국음악협회, 국악진흥회, 한국연극배우협회, 한국현대무용협회, 한국무용협회, 한국작가회의, 한국문학관협회, 한국문인협회, 한국조각가협회 등 각 분야 대표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창작 환경 개선, 지역 예술생태계 활성화, 국제교류 확대, 단체 운영의 지속 가능성 등을 논의했다.
분야별로는 음악계에서 청년 국악인을 위한 일자리 확대와 해외 진출 거점 마련, 연극계에서 배우 지원 정책 필요성이 제기됐다. 무용계에서는 국립무용원 설립과 「무용진흥법」 제정 요구가 있었고, 문학계에서는 한중일 학술대회 개최와 국립문학관 기능 재정립이 제안됐다. 시각예술 분야에서는 공공미술 유지·보수를 통한 일자리 창출 방안이 논의됐다.
최휘영 장관은 “문화산업의 산업적 가치뿐만 아니라 대중문화의 뿌리가 되는 예술의 저력을 키워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을 다지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