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병관리청은 인플루엔자 유행 정보를 국민 누구나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통합 온라인 현황판 ‘플루온(FluON)’을 구축하고 오는 9월 1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플루온은 인플루엔자 의사환자(ILI) 비율, 입원환자 수, 바이러스 검출률 등 6개 주요 감시 지표와 예방접종률 정보를 한눈에 보여주는 대시보드다. 이용자는 주요 발생 현황 화면에서 최근 4주간 변화 추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세부 메뉴를 통해 절기별, 주차별, 연령대별 현황 비교도 가능하다. 과거 데이터는 2017~2018절기부터 제공된다.
질병관리청은 이미 8월 25일부터 시범 운영을 시작했으며, 정식 운영이 시작되는 9월부터는 매주 목요일마다 직전 주간의 발생 현황을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의료기관에는 진단과 치료에 필요한 정보가 더욱 편리하게 전달되고, 일반 국민은 예방수칙 실천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앞으로도 감염병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고, 다양한 소통 방식을 통해 국민 건강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