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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의료기기 유관학회와 협력체계 강화
  • 이병덕 기자
  • 등록 2025-08-27 11:3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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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8월 27일 대한의용생체공학회, 한국생체재료학회, 대한의료인공지능학회, 대한의료정보학회 등 4개 학회와 업무협약을 갱신했다.


이번 협약은 첨단 의료기기의 규제 전문성을 강화하고 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2019년 최초 체결 이후 4번째 갱신이다. 인공지능과 의료용 로봇 등 첨단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는 상황에서 학회와의 긴밀한 협력 필요성이 커지자 협력 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협약에는 규제과학 발전을 위한 자문, 성능과 안전성·유효성 검토, 허가·심사 가이드라인 마련, 교육 및 심포지엄 공동 개최 등이 포함됐다. 그동안 평가원은 전동식 외골격 장치 허가·심사 가이드라인 제정 등 18건의 지침 마련, 전문가 자문 6회, 간담회와 심포지엄 5회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의료기기 규제 환경을 개선해왔다.


강석연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은 “기술 고도화와 디지털 가속화로 새로운 의료기기가 계속 등장하고 있다”며 “산업 발전과 규제 역량 강화를 위해 학회와의 정기적 교류와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전문가들과 협력을 확대해 국민 건강 보호와 산업 발전을 위한 규제 전문성을 더욱 높여갈 계획이다.


한편, 협약식은 서울 강남구 엘타워에서 열렸으며, 각 학회 회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약서 서명과 기념 촬영을 진행한 뒤 협력 성과 발표와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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