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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RN ATLAS 실험팀, 희귀 힉스 보손 뮤온 붕괴 과정 증거 포착
  • 최득진 주필
  • 등록 2025-08-26 12: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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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힉스 보손의 뮤온 붕괴 증거 확인으로 표준모형 이론 강화, 새로운 물리학 탐구 가능성 열림
  • ATLAS 협력체, LHC 데이터 분석 통해 0.015% 미만 희귀 현상 감지 기술 발전
  • 우주 기본 입자 이해 증진으로 과학 교육 및 국제 협력 촉진 기대

인포그래픽=이노바저널 AI 이지미 디자인 

스위스 제네바에 위치한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의 ATLAS 실험팀이 최근 힉스 보손이 뮤온으로 붕괴하는 희귀 과정을 관찰한 강력한 증거를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이 발견은 2012년 힉스 보손 발견 이후 입자 물리학 분야에서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되며, 표준모형의 예측을 더욱 정밀하게 검증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ATLAS 협력체는 대형 강입자 충돌기(LHC)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해 힉스 보손이 뮤온(전자보다 무거운 입자) 쌍으로 붕괴하는 증거를 포착했다. 이 과정은 전체 힉스 보손 붕괴 중 약 0.015% 미만으로 발생하는 매우 희귀한 현상으로, 기존 실험의 감도를 크게 향상시킨 결과다. 또한, 힉스 보손이 Z 보손과 광자로 붕괴하는 과정에 대한 감지도 개선되어, 새로운 물리학 현상 탐색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연구는 2025년 7월 유럽 물리학회(EPS-HEP)에서 발표되었으며, 국제 과학계로부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CERN의 연구원들은 "이 증거는 힉스 보손의 특성을 더 깊이 이해하는 데 핵심적이며, 표준모형 너머의 새로운 물리학을 탐구할 수 있는 단서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사회적으로는 이 발견이 우주와 물질의 기원을 설명하는 데 도움을 주어, 과학 교육 프로그램과 국제 연구 협력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희귀 과정의 정확한 측정을 위해 추가 데이터 수집이 필요하며, 향후 LHC 업그레이드가 핵심 역할을 할 전망이다.

인포그래픽=이노바저널 AI 이미지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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