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정안전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8월 26일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가뭄 연구 분야 관계기관 합동 워크숍을 열고 성과를 공유하며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워크숍은 기후변화로 심화되는 극심한 가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관계기관들이 함께 정책 추진 방향을 모색하고 협력 체계를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행정안전부와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을 비롯해 범정부 합동 가뭄TF에 참여하는 기관들이 총 6건의 연구성과를 발표했다. 주요 발표 주제는 ▲통합 가뭄 예·경보(국립재난안전연구원) ▲가뭄경보 발령 기준 고도화(세종대학교) ▲실측 수문기상인자 기반 초단기 가뭄지수(세종대학교) ▲기상가뭄 정보 활용 방안(기상청) ▲농업가뭄 대응과 물 관리(한국농어촌공사) ▲AI 기반 가뭄 전망 연구(한국수자원공사) 등이다.
이어진 자유토론에서는 ‘가뭄 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정책 추진 방향과 협력 방안’을 주제로 논의가 진행됐다. 토론에는 행정안전부 기후재난관리과 김진희 과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최우정 국립재난안전연구원 방재연구실장, 유철상 고려대학교 교수, 이광야 충남대학교 연구교수, 이상은 국토연구원 연구위원 등이 참여했다.
오금호 국립재난안전연구원장은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관계기관이 협력해 가뭄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국민의 불편을 줄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