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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제품, 공공시장 진출 본격화…중기부 ‘매칭데이’ 개최
  • 이병덕 기자
  • 등록 2025-08-25 13:5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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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가 혁신제품의 공공조달 시장 진입을 돕기 위한 ‘2025년 혁신제품-중소기업기술마켓 공공기관 매칭데이’를 오는 26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제1전시장 2층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되며, 혁신제품 보유 중소기업 59개사와 공공기관 45개 기관을 포함해 약 26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은 △공공기관과 혁신기업 간 1:1 구매상담 △혁신제품 전시 및 우수사례 발표 △혁신기업 제품 소개 발표 등이다. 특히 1:1 구매상담에서는 사전 제출된 수요를 바탕으로 공공기관 구매 담당자와 참여 기업 간 심도 있는 상담이 이루어진다. 이를 통해 공공기관은 혁신적인 제품을 발굴해 공공서비스의 품질을 높일 수 있고, 중소기업은 자사 기술력과 제품의 장점을 알릴 기회를 얻게 된다.


중기부는 2020년부터 중소기업 기술개발(R&D) 성과물 중 혁신성과 공공성을 인정받은 제품을 ‘혁신제품’으로 지정해왔다. 지정된 기업은 공공기관과의 수의계약이나 시범구매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현재까지 총 515개 제품이 지정됐다.


올해 매칭데이는 국토부, 산업부, 과기부가 지정한 혁신제품 기업도 참여해, 중기부 지정 50개사와 함께 총 59개 기업이 행사에 나선다. 이 가운데 세이프웨어㈜와 주식회사 씨씨티연구소는 우수사례 발표 기업으로 선정돼 성과를 공유한다.


참여 공공기관으로는 한국도로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전력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주요 SOC·에너지·ICT 분야 기관이 포함됐다. 참여 기업 명단에는 비대면 화상회의 솔루션, 친환경 건축자재, 스마트 LED조명, 재난재해 안전장비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제품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행사는 공공기관과 혁신기업 간 협력을 강화해 중소기업의 초기 판로를 넓히고, 공공서비스의 혁신적 개선을 이끌어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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