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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24개 랜드마크, 에너지 절약 위한 ‘5분 소등’ 참여
  • 최청 기자
  • 등록 2025-08-22 14: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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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에너지의 날을 맞아 8월 22일 밤 9시, 전국 24개 주요 랜드마크에서 동시에 불을 끄는 ‘5분 소등 행사’가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에너지시민연대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함께한 전국적 에너지 절약 캠페인으로, 약 165만 명이 동참한 것으로 추산된다.


에너지의 날은 2003년 8월 22일, 전력 소비가 역대 최대치인 47.4GW를 기록한 것을 계기로 지정됐다. 매년 이날에는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에어컨 온도를 2도 올리고, 밤 9시에는 5분간 소등하는 행사가 이어져 왔다. 올해도 서울 광화문과 시청, 국회, YTN서울타워, 부산타워, 대구 83타워, 전남 목포대교, 경주 첨성대 등 전국 각지의 상징적 건축물이 참여했다.


행사는 서울 GB성암아트홀에서 열린 본행사와 함께 유튜브 생중계로 전국에 중계됐다. 사전 퍼포먼스, 내빈 축사, 축하 영상 상영에 이어 랜드마크 소등 카운트다운이 진행되었고, 소등 직후에는 팝페라 공연과 함께 전력 절감 효과 발표가 이어졌다.


이호현 산업부 2차관은 행사에서 “기후변화 대응은 국가적 노력과 국민 모두의 에너지 절약 실천이 함께해야 한다”며 “작은 행동들이 모여 지구적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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