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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지역 가뭄 극복 위해 관계기관 총력 대응
  • 최청 기자
  • 등록 2025-08-21 10:4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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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강릉 지역의 심각한 가뭄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21일 **‘관계기관 합동 가뭄TF 대책 회의’**를 긴급 개최했다고 밝혔다.


현재 강릉의 주요 상수원인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20.1%**에 불과하며, 최근 6개월 누적 강수량도 평년의 절반 수준에 머물러 있다. 이에 따라 강릉시는 생활용수와 농업용수를 제한 공급하고, 절수 정책과 범시민 물 절약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회의에서는 제한 급수, 대체용수 공급, 장·단기 대책이 논의됐다. 특히 행안부 지원으로 추진 중인 남대천 용수개발사업이 이달 말 일부 완료되면, 하루 1만 톤의 하천수를 오봉저수지에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병권 행안부 자연재난실장은 “가뭄으로 시민들의 어려움이 크다”며 “관계기관과 협력해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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