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이 자생식물인 별꽃 추출물에서 피부개선 효능을 확인하고, 화장품 전문기업 코스메카코리아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연구 결과, 별꽃 추출물은 항염·항산화·미백·주름 개선 등 다양한 피부개선 효과를 보였으며, 피부 장벽 강화와 수분 공급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상처 회복 실험에서 고농도 추출물은 약 85~90%의 상처 봉합 효과를 보였고, 주름 원인 효소 억제에도 효과가 확인됐다.
별꽃은 전국 들판과 길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1년생 식물로, 예로부터 나물이나 약재로 활용돼 왔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목포 고하도에서 채취한 별꽃을 활용해 유효성분을 추출하고, 지난 7월 특허를 출원했다.
이번 기술이전으로 코스메카코리아는 별꽃 성분을 활용한 다양한 화장품 개발에 나설 예정이며, 자원관은 생물자원 기반의 기술개발과 산업화 지원을 계속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