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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2025 문화 디지털혁신 및 데이터 활용 공모전 수상작 발표
  • 최재영 기자
  • 등록 2025-08-19 08:3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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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8월 19일, 문화·체육·관광 분야에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혁신 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해 진행된 ‘2025 문화 디지털혁신 및 데이터 활용 공모전’의 수상작 17점을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디지털이 바꾸는 문화 일상, 인공지능이 이끄는 혁신”을 주제로, 총 223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우수사례 부문 대상: K-컬처 통합 플랫폼과 국악 가상악기


우수사례 부문 대상에는 케이-컬처 팬을 위한 통합 여정 플랫폼 ‘케이 인 마이핸즈’와 국악 가상악기 ‘조선 시리즈’가 선정됐다. ‘케이 인 마이핸즈’는 언어, 여행, 비자 등 필수 정보를 제공해 팬들이 끊김 없이 K-컬처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조선 시리즈’는 국립국악원의 디지털 음원을 인공지능으로 최적화해 창작자 누구나 손쉽게 고품질의 국악 음원을 제작할 수 있도록 했다.


아이디어 부문: 음악 검색과 아동 발달 지원


아이디어 부문 대상은 음악의 성분을 조합해 원하는 곡을 찾아주는 ‘AI 음악 성분 조합 검색 서비스’와 아동 미술 활동을 기반으로 발달 지연을 조기 발견할 수 있는 ‘발달 케어 솔루션’이 선정됐다. 이외에도 청각장애인 문화체험 플랫폼 ‘딥인사운드’, 한국 수어 학습 서비스 ‘손에손잡고’ 등이 우수상과 장려상을 차지했다.


데이터 분석 부문: K-소설 번역 플랫폼 주목


데이터 분석 부문 대상은 ‘K-소설 번역 시장 의사결정 지원 플랫폼’이 수상했다. 이 플랫폼은 대규모 언어모델을 활용해 번역 품질을 높이고, 이용자에게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하는 서비스다. 또한 문화재 데이터를 분석해 숨은 문화유산을 발굴하는 ‘숨픽’, GPS 경로 추적을 활용한 맞춤형 트레킹 추천 서비스가 각각 우수상과 장려상에 올랐다.


시상식 및 향후 계획


공모전 시상식은 오는 11월 18일 서울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리는 ‘2025 문화 디지털혁신 포럼’에서 진행된다. 수상자들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상금이 수여된다. 문체부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디지털 기술이 사회적 해법이자 문화 확산의 원동력이 될 수 있음을 확인했으며, 앞으로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 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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