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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질계 바이오화합물 생산에 AI 기술 도입
  • 박민 기자
  • 등록 2025-08-14 13:3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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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산림바이오매스를 활용한 목질계 바이오화합물 생산에 AI 기술을 접목하기 위한 전문가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화석자원 대체를 위한 전환기술 개발 현황과 임산공학 분야에서의 AI 활용 사례가 공유됐으며, 질의응답과 토론이 이어졌다.


유선화 연구관은 고온·고압 급속 수열 반응으로 산림바이오매스를 분해해 62% 전환수율로 당을 얻고, 이를 전기화학 반응을 통해 하이드록시메틸푸르푸랄(HMF)로 변환 후 바이오플라스틱 전구체로 74% 전환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하시영 교수는 머신러닝 예측 모델로 천연 추출물의 항산화 활성과 소나무 칩 효소당화 분해율을 예측하는 연구를 소개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2027년까지 하루 0.1톤 규모의 산림바이오매스를 활용해 목질계 바이오화합물을 생산하는 전 공정 시설을 구축하고, AI 기술을 적용해 생산성을 높일 계획이다. 유선화 연구관은 AI가 고부가가치 바이오화합물의 최대 수율 확보와 화이트바이오 산업 활용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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