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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산업 회복 위해 정부·영화계 소통 강화
  • 박민 기자
  • 등록 2025-08-14 13:2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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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은 8월 14일 서울 마포구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교육지원센터에서 ‘영화계 소통 간담회’를 열고, 영화산업 회복을 위한 정부 차원의 지원 의지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연출, 제작, 배급, 투자, 상영, 독립예술영화, 영화제 등 각 분야의 대표들이 참석해 현황을 진단하고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연출 분야에서는 윤제균 감독과 허가영 감독, 제작 분야에서는 김원국 대표와 이동하 대표, 배급 분야에서는 김재민 대표와 홍정인 대표, 투자 분야에서는 이정석 대표, 상영 분야에서는 정종민 대표, 독립예술영화 분야에서는 백재호 이사장, 영화제 분야에서는 정한석 집행위원장이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한국 영화계의 어려운 상황을 “중증외상센터의 응급환자”에 비유하며, 기획개발 단계 지원 확대, 중예산 영화 제작 및 국제 공동 제작 지원, 투자 활성화를 위한 정부 개입 등 전반적인 지원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홀드백과 객단가 등 업계 현안을 정부와 지속 협의하기로 했다.


최 장관은 코로나 이후 OTT 확산 등 변화로 영화계가 처한 어려움을 인식하며, “지금이 영화산업 생태계 회복의 마지막 기회”라며 제작 지원과 투자 확대, 독립예술영화 지원 강화 등을 통해 회복과 다양성 확보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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