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유산청이 한국 전통문화와 건축물을 창작 인공지능(AI)에 접목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국가유산의 이미지와 데이터를 AI 학습 자료로 활용해, 전통건축과 문화유산을 디지털 환경에서 재현·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시범모델에서는 덕수궁 정관헌, 경복궁 향원정·경회루·근정전 등 대표적인 전통 건축물이 AI를 통해 재현됐다. 실제 촬영 이미지와 비교해 건축물의 구조와 색감을 높은 수준으로 재현하는 성과를 보였다.
국가유산청은 이러한 기술이 문화유산 보존과 복원뿐 아니라, 창작·관광·교육 분야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전통 건축물의 디지털 재현은 문화 콘텐츠 제작,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체험 등 다양한 산업과의 연계 가능성을 넓힐 전망이다.
이번 사업은 향후 더 많은 국가유산 데이터 확보와 AI 모델 고도화를 통해 전통문화 계승과 세계적 홍보에 기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