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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와 AMD, 중국 AI 칩 판매 수익의 15% 미국 정부에 납부 합의
  • 최득진 기자
  • 등록 2025-08-12 10: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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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그래픽=기사 내용의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한 것입니다.

수출 규제 강화 속 신규 협정 체결… 기술 경쟁 심화

미국의 반도체 거대 기업인 엔비디아(NVIDIA)와 AMD가 중국에 판매하는 AI 칩 수익의 15%를 미국 정부에 납부하는 협정에 서명했다고 11일 발표됐다. 이는 최근 미국이 국가 안보를 이유로 중국에 대한 기술 수출을 규제하면서 도입된 새로운 정책의 일환이다. 이번 합의는 양사의 중국 시장 내 사업을 유지하면서도 정부 요구를 충족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안보 우려와 경제적 균형 맞춘 조치… 산업계 반응 엇갈려

이번 협정은 미국이 첨단 기술 유출 방지와 군사적 응용 가능성을 차단하려는 의도로 추진된 것으로 보인다. 엔비디아와 AMD는 중국 내 AI 기술 발전을 견제하면서도 수익을 일부 반납해 국내 기술 개발에 재투자할 계획이다. 그러나 반도체 업계에서는 수익 감소 우려와 중국 시장 의존도에 따른 리스크가 제기되고 있으며, 일부 전문가는 장기적인 산업 경쟁력 저하를 우려하고 있다.


시장 영향과 전망… 주가 변동 주목

이 소식에 따라 엔비디아와 AMD 주가는 발표 직후 하락세를 보였으나, 이후 안정세를 되찾았다. 투자자들은 이번 조치가 글로벌 공급망에 미칠 영향을 주시하고 있으며, 특히 중국의 대응책과 미국 내 기술 혁신 투자 증가 여부가 향후 시장 동향을 결정짓는 요인으로 꼽힌다.[보도 출처: Wall Street Journal, Bloomberg (2025년 8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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