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5년 인공지능 챔피언 대회’ 사전심사를 마치고, 630개 연구팀 중 혁신성과 도전성이 뛰어난 100개 팀을 최종 선정했다고 8월 11일 밝혔다.

이번 사전심사는 산·학·연 인공지능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혁신성, 실용성, 수행역량 등을 평가해 진행되었다. 선정된 100개 연구팀은 의료·헬스케어, 생명과학, 공공, 물리 인공지능, 산업, 생활, 업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본선 대회가 예정된 11월을 앞두고 이들 연구팀에 인공지능 연구에 필수적인 그래픽 처리 장치(GPU)와 AI API 등 연구 기반시설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8월 13일 서울 양재에서 기술 워크숍을 개최해 대회 준비와 지원사항을 안내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혁신적인 인공지능 기술과 연구개발을 국민에게 널리 알리고 관심을 높이기 위해 참가팀들의 연구 과정을 방송을 통해 소개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송상훈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이번 대회는 우리나라가 인공지능 세계 3대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국민적 의지를 보여주는 상징”이라며, “선발된 연구팀들이 창의력과 도전 정신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9월 중간심사를 통과한 팀은 11월 본선 대회에서 발표 및 시연을 통해 기술 혁신성, 수행역량, 시장 파급력 등을 평가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