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벤처기업부는 8월 10일 미국 퍼듀대학교,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 독일 슈타인바이스 재단 등 세계적 연구기관과 협력하는 ‘2025년 글로벌협력형 R&D’ 1단계 사전연구 과제 52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글로벌협력형 R&D는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기술 경쟁력 강화와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새롭게 도입한 프로그램이다.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은 퍼듀대, 프라운호퍼, 슈타인바이스 등과 협약을 체결해 공동기술개발 협력을 추진 중이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인공지능, 생명과학, 반도체 등 10대 초격차 분야를 중심으로 퍼듀대 17개, 프라운호퍼 29개, 슈타인바이스 6개 등 총 52개 과제이며, 6개월간 사전연구를 통해 전략적 협업 계획과 연구개발 로드맵을 수립한다.
사전연구에서 우수 과제로 평가받으면 2026년부터 2단계 본연구 지원을 받게 된다. 또한, 지식재산권(IP) 등 법률적 문제 해결을 위해 전문기관과 협력하여 설명회도 개최했다.
박용순 기술혁신정책관은 “글로벌 선도 연구기관과의 협력으로 중소벤처기업이 세계적 수준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기회”라며 “협력 체계를 유럽과 아시아 등으로 확대해 혁신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