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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AI, ChatGPT-5 공개…“정확도·속도·추론력 모두 강화” 호평 이어져
  • 최득진 주필
  • 등록 2025-08-11 10:10:15
  • 수정 2025-08-11 10:2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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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PT‑5, 전 세대 뛰어넘는 ‘PhD 수준 AI’로 평가
  • 무료 사용자도 접근 가능…코딩·건강 상담 능력 대폭 향상
  • 초기 오류 및 사용자 불만도 존재…섬세한 손질 과제

인포그래픽=GPT-5 Open AI 생성


  • 한국어 데이터 학습 비중과 글자 렌더링 최적화가 부족해


  • OpenAI가 2025년 8월 7일(현지 시각), 새로운 AI 모델 ‘GPT‑5’를 공개하며 전 세계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모델은 더 높은 정확도와 추론력, 빠른 응답 속도를 제공하며, 무료 사용자를 포함해 모든 ChatGPT 이용자에게 공개됐다.

    GPT‑5는 전작과 비교해 사실 오류율이 크게 감소했다. 오픈AI에 따르면, GPT‑5의 응답은 이전 모델 GPT‑4o에 비해 약 45% 덜 오류를 포함하고 있으며, o3 시리즈보다도 최고 성능을 보인다.  특히 코딩 능력에 있어서는 SWE‑Bench와 Aider Polyglot 벤치마크에서 각각 74.9%와 88% 성과를 보여 “최고 수준의 코딩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새로운 라우터 시스템을 통해 응답 복잡도와 의도에 따라 자동으로 ‘빠른 응답’ 또는 ‘심층적 추론’ 모드를 선택할 수 있으며, 사용자는 모델 선택에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CEO 샘 알트만은 “PhD 수준 전문가와 대화하는 듯한 느낌”이라며 이번 업데이트를 “AGI(범용 인공지능)를 향한 중대한 도약”으로 평가했다.


또한, GPT‑5는 이메일, 보고서 작성, 건강 상담, 코딩 지원 등에서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며, 맥락에 맞춰 글의 톤과 구조까지 조정할 수 있다. Gmail 및 Google 캘린더 연동 기능도 도입되어 활용도가 더욱 높아졌다.


그러나 초기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일부 사용자들은 레딧 등에서 “새 버전이 오히려 이전보다 못하다”, “사용 제한이 지나치게 심하다”는 불만을 제기했다. 특히 ‘GPT‑5 Thinking’ 모드의 주당 200회 메시지 제한이 불편을 초래했다는 지적도 있다. 또한, 출시 직후 일부 사용자들은 GPT‑4o로 되돌아가기도 하며 초기 롤아웃에서의 혼란 및 오류도 드러났다.


GPT-5는 OpenAI의 AI 기술 발전에서 눈에 띄는 진보로, 글로벌 AI 경쟁에서 의미 있는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기능 제한과 초기 사용자 경험의 혼선은 향후 개선 대상이다. 그럼에도 GPT-5는 코딩, 추론, 글쓰기, 건강 상담 등 다양한 영역에서 AI 활용 가능성을 크게 확장한 모델이다.

한편, GPT-5는 한국어 데이터 학습 비중과 글자 렌더링 최적화가 부족해, 표현 정확도와 시각 자료 품질이 영어보다 낮다. 한국어 성능 강화를 위해 데이터 확충과 폰트·레이아웃 엔진의 한글 특화 개선이 필요하다. [최득진 주필 - 법학박사 | 평생교육사 | 사회분석 전문가 | 상담심리 전문가 | 교육사회 전문가 | GPT AI 1급 지도사 | MSC 국제 지도자 |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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